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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목동·동탄 청약 대전 D-DAY…입지별 시세차익·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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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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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정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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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와 목동, 경기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핵심지에서 수억~수십억 원 규모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아파트 청약이 한꺼번에 시작됐다. 특히, 30일은 일반공급이 진행돼 29일 특별공급 때보다 더 많은 청약자가 대거 내 집 마련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30~3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또 양천구 목동에선 ‘호반써밋 목동’ 계약취소분 1가구 청약이 30일 진행된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은 30일 무순위 청약 1가구와 계약 취소분 2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시장의 관심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전날 청약홈 홈페이지는 오전은 물론, 오후까지 청약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에 부동산원은 29일 청약 가능 시간을 기존 17시 30분에서 23시로 연장하고,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가구 접수 일정은 아예 하루 연장해 이날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올해 서울 분양 단지 중 최고 입지와 최고가 분양가를 자랑한다. 서초구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후분양 단지다. 평약 3.3㎡당 분양가는 6736만 원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이에 전용면적 84㎡형은 21억~23억 원대에 분양가를 형성했다.

고분양가를 자랑하지만, 주변 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저렴하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형은 지난달 49억8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단순 계산으로 약 25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청약자가 대거 몰릴 전망이지만, 주의할 점도 많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재당첨 제한 10년’을 적용받는다.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도 각각 3년씩이다. 또 후분양 단지로 자금조달 일정도 촉박하다. 다음 달 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19~21일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 시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즉시 내야 한다. 또 잔금은 입주 지정 기간인 10월 20일까지 완납해야 한다.

서울 내 또 다른 핵심지인 양천구에서 분양하는 호반써밋 목동은 계약취소 1가구가 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신정 2-2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총 407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 약 7억9800만 원으로, 바로 옆 단지인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같은 평형 최근 실거래가14억9000만 원와 비교하면 약 7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호반써밋 목동 청약 관련 규제는 래미안 원펜타스보다 덜하다. 우선, 일반공급 1가구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청약할 수 있다. 또 이곳은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 등이 없다. 이에 당첨되면 세입자를 구해 전세금으로 잔금을 내는 방식도 가능할 전망이다. 전매제한 규제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경기지역에선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취소 4가구 중 2가구와 무순위 청약 1가구 접수가 30일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940가구 규모로 2021년 입주를 마쳤다. 계약취소 주택 중 일반공급 2가구는 전용 102㎡형으로 분양가는 6억 원 중반에 형성됐다. 무순위 청약 1가구는 전용 84㎡형이며 분양가는 4억8200만 원 수준이다. 같은 단지의 전용 102㎡형 직전 거래액은 4월 기록한 19억5000만 원으로, 당첨 시 시세차익은 12억 원 이상으로 기대된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 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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