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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조원 올렸는데도 못 웃겠네"…이것 경쟁에 사활 건 이통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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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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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매출 15조원 올렸는데도 못 웃겠네quot;…이것 경쟁에 사활 건 이통3사


국내 이동통신회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합산 매출액도 15조원에 달한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도입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으로 실적 호조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5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7.1% 늘었다. KT도 44.2% 증가한 4641억원을 벌어들였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감소했다. 합산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이 넘는다.


매출액은 SK텔레콤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4% 늘어난 4조5321억원을 기록했다. KT는 같은 기간 0.6% 줄어든 6조6546억원, LG유플러스는 6.2% 증가한 3조8013억원을 나타냈다. 합산 매출액은 14조9880억원이다.

이통사별로 SK텔레콤은 전사적 AI 전환을 통한 효율화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인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AI 데이터센터, AI 기업간거래B2B, AI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T는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직전 분기에 조기 반영된 영향으로 수익성이 대폭 확대됐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이 부진했으나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호재로 5G 가입자 비중이 전체의 76%에 달하게 됐다. 기업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도 성장세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솔루션, 기업회선 등 인프라 부문이 고루 신장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와 AI 에이전트를 통한 초개인화된 서비스로 가입 회선이 늘었다.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도 처음으로 2000만개를 넘겼다. 다만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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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은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AI 서비스는 이용자가 질문하면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찾는 챗봇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데이터 학습량이 누적되고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면서 숙박시설·교통수단 예약과 물건 주문·배송 등 점점 복잡한 업무까지 수행이 가능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비서 에이닷국내용을 고도화하고 에스터해외용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기본적으로 통화 녹음 및 요약, 일상·일정 관리, 개인 업무 보조, 전화금융사기 예방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에이닷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복수의 AI 모델에게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것처럼 에스터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AI 비서 익시오를 선보였다. 익시오는 출시 첫날 사용자가 몰리면서 애플리케이션 접속 불안정 현상을 빚은 바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전화 대신 받기와 보이는 통화 기능이다.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나 모르는 번호로 걸려와 통화하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하다.

KT도 AI 비서 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인터넷TVIPTV 수신기기인 지니 TV 셋톱박스4에 AI 비서 기능을 접목해 가전 조작은 물론 음식 배달도 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아직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의 AI 비서들이라 자금 투자와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시장 자체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서비스 범용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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