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1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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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농장이 통제되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7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안 오리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올겨울 17번째 발생으로 해당 농장에서는 3만 9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중수본은 전북 내 오리농장과 발생농장과 동일 계열사제이디팜의 전국 농장·축산시설 등에 대해 오는 28일 오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제이디팜 계열농장에 대해 내년 1월 3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제이디팜 오리 계열사 소속 도축장의 도축단계 검사 비율을 기존 30%에서 60%로 확대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달에만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며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는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지체없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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