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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 더 커졌다"…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산업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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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2-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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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관련 항의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27일 가결되자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우리 경제 악영향 우려를 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재석 192인 중 찬성 192표로 통과시켰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지 13일 만에 탄핵소추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거시지표의 안정과 우리 경제 회복력에 대한 외부 신뢰를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이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환율 급등과 대외 신인도 하락, 물가 상승, 내수 침체 가속화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치권은 오로지 국가와 민생경제만을 바라보고 조속히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나서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로 국정 혼란과 공백이 조금이라도 발생할 경우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대외 신인도에 심각한 악영향이 초래될 수 있다"며 "국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경제와 민생의 안정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홍보실장은 "탄핵 정국으로 우리 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경영계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를 압박하는 혼란스러운 현재의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더 이상 정치적 위기로 인해 우리 경제가 악화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계는 현재의 탄핵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돼 국민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하고 기업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 우리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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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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