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영배 큐텐 회장 "빠르게 상황 악화돼 위기대응책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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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에 문자메시지 통해 알려
- “자금 확보 및 수습책 마련에 매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구영배 큐텐그룹 회장은 27일 “상황이 빠르게 악화해 위기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본지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위기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며 “자금확보와 수습책 마련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당분간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구 회장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구 회장은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완 이날 서울 강남 티몬신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 회장이 정확하게 어디 있는 지 모르겠다”며 “지금 정확하게, 최근에 연락을 따로 취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권 본부장은 환불 지연 소비자들에게, 구 대표의 소재에 대해 “이번주까지는 한국에 있었다”고 말했다. 큐텐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 등 두 이커머스 회사에서는 판매자셀러들에게 자금을 지급하지 못해 연쇄부도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 등 두 회사가 셀러들에게 미지급한 정산대금은 1600억~17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금액이 5월분에 해당되는 금액이라 6~7월 미정산금액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와 별도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환불금액 규모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4일 밤부터 위메프와 티몬이 입주한 건물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 수천명이 모였다. 현재 이들 대부분은 사측이 환불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을 듣고 해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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