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오프로더 G클래스 첫 전기차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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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첫 출시된 이후 오프로더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다.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첫 전동화 모델은 지난 4월 2024 오토차이나를 통해 최초 공개한 바 있다.
G 580 전기차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커튼, 후면 디자인 박스 등 기존의 각진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면서 전동화 특화사양을 갖췄다. 4개의 개별 제어 전기 모터는 각각 146.75마력을 발휘해 총 587마력의 출력을 낸다. 차량 하부에는 118㎾h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기준 최대 392㎞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보호를 위해 차체 하부 패널은 탄소 복합 소재로 제작됐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45년 동안 오프로더의 리더 역할을 해 온 G-클래스가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에디션 원 모델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신차는 한정판 에디션 원 모델로 먼저 출시되며 7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2억3900만원이다.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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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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