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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14년 만에 휘청…티메프 사태부터 기업회생 신청까지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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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 24-07-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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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14년 만에 휘청…티메프 사태부터 기업회생 신청까지 [사건 일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사무실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판매금 미정산과 환불 대란 사태로 위기에 처한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사과한 지 반나절만이다.

아래는 큐텐 설립부터 티몬·위메프 기업회생절차 신청까지의 일지.


◇2010년
-G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 싱가포르에 지오시스 설립하고 e커머스 플랫폼 큐텐 설립

◇2022년
▶2월
-큐텐코리아 유한책임회사 설립

▶9월 2일
-큐텐, 티몬 인수 계약 체결

◇2023년
▶3월 31일
-인터파크커머스 인수 계약 체결

▶4월 6일
-위메프 경영권 인수

◇2024년
▶2월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e커머스 플랫폼 위시 인수

▶3월 27일
-AK플라자 온라인 사업 부문 AK몰 인수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사옥에 환불 관련 안내문이 붙여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7월 8일
-위메프, 셀러 정산 미지급 사태 발생

▶7월 11일
-큐텐 "500여 파트너사에 대금 정산 지연" 발표

▶7월 18일
-공정위, 큐텐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 관련 큐텐코리아 현장 조사

▶7월 19일
-티몬, 여행사 정산금 지급 무기한 연기
-큐텐,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사과…재발 방지 및 피해 보상 약속

▶7월 22일
-티몬, 전 직원 재택 근무 실시

▶7월 23일
-롯데쇼핑 등 유통업체, 티몬·위메프 입점 철수
-티몬·위메프 "8월 중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 발표


26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과 고객센터 중심으로 환불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문에 항의하고 있다. 2024.7.26/뉴스1 ⓒ News1 임여익 기자




▶7월 24일
-티몬·위메프 소비자, 위메프 본사 항의 방문

▶7월 25일
-위메프, 류화현 대표 주도로 여행상품 환불 접수 시작
-공정위, 티몬·위메프 현장조사
-티몬 소비자, 티몬 본사 점거
-티몬 류광진 대표 입장 발표 "피해 구제 위해 노력"

▶7월 26일
-티몬 권도완 운영사업본부장, 본사 방문해 사과…환불 약속
-권도완 본부장 "1000명만 환불"…피해자 거센 항의, 부상자 발생


고개숙인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




▶7월 27일
-티몬 "260명에 10억 환불…추가 지급 어렵다"
-큐익스프레스, 구영배 대표 사임…후임 마크 리 임명

▶7월 28일
-티몬·위메프 피해자, 큐텐코리아 본사 앞에서 우산 시위

▶7월 29일
-구영배 큐텐 대표 사과…"티메프 사태 책임 통감…지분 매각·Mamp;A 추진"
-티몬·위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대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
-티몬·위메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큐텐 본사 앞에서 피해자가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문구를 붙인 우산으로 시위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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