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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380억 추가…내달 보험사 인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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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4 10:01 조회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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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 부당대출 등 추가 위규사례가 담긴 정기검사 결과를 4일 발표한다.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을 받으면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가 사실상 불발되는 만큼 금감원 검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2.03.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380억원을 추가 적발했다. 부당대출 규모는 종전에 확인된 350억원을 더해 총 730억원으로 불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1억원은 임종룡 현 회장 재임 시절 이뤄졌다.

금감원은 정기검사 결과와 별도로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경평를 빠르면 다음달 마무리 짓기로 했다. 경평 3등급 이하로 나오면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Mamp;A인수·합병는 어렵게 된다.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 2배 이상 확대..현 경영진 재임 기간에 61.8% 취급


금감원은 4일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기자설명회를 열어 우리금융 중간검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에 대한 제보를 받고 지난해 5월 수시 검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0월 정기검사로 전환했다. 검사결과 발표에 대해 "매운맛"을 예고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은행권의 낙후된 지배구조와 대규모 금융사고 등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재차 확인됐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정기검사에서는 기존에 확인된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의심대출 350억원 이외에도 다수 임직원이 관여된 부당대출 380억원이 추가로 적발됐다. 금감원은 특히 부당대출 730억원 가운데 451억원61.8%이 임 회장 취임 이후인 2023년 3월 이후 취급됐다며 현 경영진을 정조준했다. 우리금융은 "현 경영진 재임 시절에는 부당대출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검사 결과는 달랐다.

부당대출을 주도적으로 취급한 지역본부장은 친인적 관련 법인에 42억7000만원의 대출을 취급하며 자금용도와 상환능력 평가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퇴직 후 친인척 관련 차주사에 재취업한 사실도 확인됐다. 현재 친인척 부당대출의 46.3%는 연체 상태로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이 높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친인척 부당대출과 별도로 전현직 본부장 3명·지점장 24명 등 총 27명이 단기성과를 내기 위해 대출심사, 사후관리 소홀로 1604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취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중 76.6%는 이미 부실화 됐다.

파상상품을 이용한 손익 조작으로 1000억원의 손실이 은폐된 점도 정기검사에서 확인됐다. 파생상품 딜러가 홍콩 H지수 급락으로 파생장부 손실이 확대되자 평가데이터 입력값을 왜곡해 2년 이상 장기간 손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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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회장 관련, 우리은행 부당대출 규모/그래픽=이지혜


보통주 자본비율 10~20bp "과대평가"...금감원 "경영평가 등급 최대한 빠르게 결론낼것"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실제보다 10~20bps1bp=0.01%P·0.1~0.2%P 과다 계상됐다고 판단했다. 미래에 실현될 수익에 의존하는 이연법인세자산 등 자본으로 보기 어려운 항목이 보통주 자본에서 공제되지 않았으며, 파생상품에 대한 운영리스크 위험가중자산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다른 지주들과 마찬가지로 책임준공형 토지신탁과 관련한 계열 신탁사의 손실위험도 자본비율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9월말 기준 11%대로 하락한 우리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에서 임 회장이 의사결정 절차를 지키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자회사 Mamp;A 안건 논의를 위해선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사전에 개최해야 하지만 이에 앞서 이사회 안건 부의를 미리 결정했으며 리스크관리위원최는 형식적으로 개최한 뒤 20분 뒤 곧바로 이사회를 열었다.

양 보험사의 자회사 편입을 금융당국이 1년 안에 승인하지 않으면 인수가격 1조5493억원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몰취하는 주식매매계약 조항이 있음에도 이사회에서 논의되지 않은 점도 금감원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심사통과의 결정적인 기준이 될 경평 결과를 빠르면 다음달 확정 짓기로 했다. 우리금융이 지난달 15일 금융당국에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 신청을 했는데 원칙적으로 60일 이내 심사결과를 통보해야 해서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제재 파트와 별도로 경영실태 등급을 최대한 빨리 내려고 한다. 투트랙으로 처리할 생각"이라며 "경평은 50개 항목을 담당 검사역에서 배분해 각각 점수를 부여하고 취합하는데 현재는 검사역들이 항목에 대해 작업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회사법상 경평 3등급 이하로 나오면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 통과는 어렵다. 경평은 내부통제, 자본적정성, 건전성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세부 평가한다. 박 부원장보는 다만 "최종 의사 결정은 금융위원회에서 하도록 돼 있다. 경평 심사는 한 항목"이라며 "경평 결과를 금융위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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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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