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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산 1조 폭탄 터지는데…큐텐 지분만 팔겠다는 구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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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7-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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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큐텐 그룹 차원의 펀딩·Mamp;A 추진
사태 악화에도 구체적 내용은 함구
“자본잠식 회사를 누가 사나” 비판
6~7월 판매분까지 1조 미정산 추정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도 행방이 묘연하던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58 대표가 29일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가 본격화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하지만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본사 건물을 점거할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음에도 논란에 대한 해명은 전무했다. 큐텐그룹이 금융당국에 밝혔던 해외 계열사 ‘위시’를 통한 약 7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나 지난 26일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CEO를 사임한 것과 관련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사태 수습이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정산금 규모가 최대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구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모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무를 다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며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를 표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티몬 위메프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500억원 내외로 추산한다”며 “지속해서 피해 접수와 환불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며 큐텐은 양사에 대한 피해 회복용 자금 지원을 위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도 했다.

반면 “소상공인과 같은 판매자 피해 규모는 여러 변수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면서 “파트너사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과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파트너사 및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 협조 요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서 “큐텐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인수합병Mamp;A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략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은 널리 이해해 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날 정부는 판매자 미정산 금액을 약 2100억원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지난 5월까지 정산되지 않은 규모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주기가 최대 2개월 정도이기에 6~7월 판매분을 고려하면 큐텐 계열사의 미정산 금액 합계가 1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한편 구 대표는 입장문에서 그의 재산 대부분이 큐텐 지분이라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 29.4%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큐텐65.87%에 이어 2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 지분은 42.7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다만 지분 매각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란 평가가 나온다. 수년간 큐텐도 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술력 등 미래 가치가 높다면 자본잠식 상태의 기업도 투자가 이뤄지겠지만 현재 누가 큐텐의 지분을 매수하려고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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