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배달앱, 수수료 합의 소극적…상생협의안 도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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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7일 열린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11차 회의에서 합의가 결렬된 것을 두고 "쿠팡이츠의 상생안은 수수료 인하 수준이 낮고 배달비까지 상승시킨다"며 "쿠팡이츠가 협의에 소극적으로 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8일 논평을 내고 "배달앱 상생협의안 도출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공연은 "100일간의 논의에도 합의는 결렬 수순으로 가고 있고 결국에 현 수수료 체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배달앱들이 서로 공을 떠넘기다 빈손 협상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대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소공연은 쿠팡이츠가 소극적으로 상생협의체에 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익위원의 중재 원칙이 중개수수료 평균 6.8% 수준인 상황에서 배달의민족 제시안에 비해 쿠팡이츠의 제시안이 0~10% 구간 9.5% 80%까지 6.8%로 높다고 비판했다.
소공연은 "공익위원들이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 인하 수준이 낮고 배달비까지 상승시킨 점을 지적했으며, 소공연 역시 쿠팡이츠의 소극적인 대응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소공연은 상생협의체가 무위로 끝난다면 정부와 국회에 배달앱 수수료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촉구할 것이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책임은 배달앱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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