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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HBM의 힘…16조 번 하이닉스 33% 남는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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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7-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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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잡으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AI 열풍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전망했다. LG전자는 이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원대 적자에서 크게 돌아섰다. 5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낸 건 반도체 슈퍼사이클대호황이었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8조원 가까운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20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2018년의 최고 영업이익20조8440억원 기록을 깰 수 있다는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3%다. 메모리 반도체가 본격 호황에 들어서며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일반 D램 제품·낸드까지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SK하이닉스는 “HBM·기업용 SSD낸드 등 AI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올랐다”고 밝혔다.

김주원 기자

김주원 기자

하반기에도 SK하이닉스는 HBM 리더십 지키기에 나선다. 5세대 HBM3E8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지난 3월 말부터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 AI 특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이다. 용량을 늘린 HBM3E12단 제품을 올 3분기 내 양산하고 4분기에 주요 고객사엔비디아에 공급해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이다. 김우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엔 HBM3E 출하량이 HBM34세대를 넘어서면서 올해 전체 HBM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HBM3E가 차지할 것”이라 말했다.

현대자동차 실적 추이

현대자동차 실적 추이

부진했던 낸드플래시 실적도 AI를 타고 다시 일어섰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가 치솟았다. 기업용 SSD 매출액은 작년 대비 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직원에게 역대 최고 수준인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LG전자는 2분기 매출 중 절반 이상은 주력인 가전과 B2B기업간거래 대표 사업인 전장자동차 전자장치에서 벌었다. 특히, 상반기 매출의 35%가 B2B에서 나오며 LG전자의 체질 변화가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LG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 실적을 이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61.3%, 8.5% 늘어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전 담당 Hamp;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는 VS사업본부에서만 11조5348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 증가한 것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3%에 기여했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조7082억원에 영업손실 937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6% 늘고, 영업손실은 89.4% 줄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 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심서현·이희권·황수연 기자 sh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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