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상반기 순익 2072억원…전년比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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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당기순이익 73.7% 증가한 1315억원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금융상품 수수료↑
신한투자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20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4% 줄어든 것이나 2분기 순익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73.7% 급증했다.
26일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투자증권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 20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늘면서 전 분기 대비 73.7% 증가한 13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전년 대비 6.7% 증가한 273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전년보다 45.1% 상승했다. 매출액은 2분기 기준 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올랐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수수료 수익이 2033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3% 소폭 상승했다. 금융상품 수수료가 23.6%, 자기매매 수수료가 13.1% 증가했다. 다만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23.2% 감소한 567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사는 자기매매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73.7% 급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하고 금융상품 수수료 이익이 늘어났으나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광미 기자 kgm1@economidaily.com ★관련기사 KB증권, 상반기 순익 역대 최고치…2Q 순익은 10% ↓ 우리금융, 2Q 순익 9314억 역대급…밸류업 계획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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