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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아기 고객님…출생아 늘자 백화점 유아용품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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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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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아동전문관 매장.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아동전문관 매장. 신세계백화점 제공



직장인 최모씨38는 지난해 말 태어난 조카 선물로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의 60만원대 유아용 하이체어를 구입했다. 인기있는 색상은 너무 오래 대기해야 할 수 있다는 설명에 다른 색상을 골랐는데도 3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했고, 설 연휴 직전에야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의자치고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하나뿐인 조카를 위한 선물이라 망설임없이 지갑을 열었다.


아기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현상과 출생아 수 반등이 맞물리며 고가 백화점 브랜드의 유아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이 백화점의 신생아 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덜란드 브랜드 ‘부가부’와 영국 ‘에그’ 등에서 나온 200만원대 유아차, 스토케의 유아용 하이체어 제품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일부 브랜드의 인기 모델은 수개월 동안 대기해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신생아용품 매출도 따라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은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를 웃돌기도 했다. 아직 12월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연간 출생아 수도 2015년 이후 9년만에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저출생으로 집안에 아이가 귀해지면서 고가 프리미엄 유아용품 수요가 뛰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아기 하나를 위해 양가 조부모 등 10명의 어른이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텐포켓’, 한두 명의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이 커지면서 백화점들도 ‘귀한 아기 고객’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프리미엄 유모차와 신생아 의류 등을 최대 40% 할인하는 베이비페어 행사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7일부터 네덜란드 럭셔리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브랜드는 아기띠 가격이 50만원~100만원대로 고가지만 친환경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7층 유아동 코너를 ‘프리미엄 키즈관’으로 최근 리뉴얼했다.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이 지난해 입점했고 올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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