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美에 보복관세 부과"…캐나다도 트럼프에 맞대응 > 경제기사 | economics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에 멕시코왼쪽부터, 미국, 캐나다 국기가 게양돼 있다. /로이터=뉴스1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 자국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시행하도록 경제부 장관에게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쪽 이웃 국가미국와 대립이 아니라 협력과 대화를 추구한다"면서도 "경제부 장관에게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플랜B를 실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X에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며 "오늘 주지사들 및 내각과 회동했고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도 곧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부과 조치는 오는 4일 오전 0시1분부터 시행된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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