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제조업 재고율 역대 최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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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국내 생산이 전월보다 1.4% 줄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소비 역시 2.3% 줄었고 투자는 0.9%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관련 통계가 포함되기 시작한 1985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100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월-1.5%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던 생산활동은 다시 꺾인 모양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1.1%, 11월-0.5% 내림세를 보이다가 12월0.1%, 1월0.0%, 2월1.0% 3월1.2%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자·통신을 제외한 제조업 생산이 1.7% 줄면서 전체 생산 위축을 이끌었다. 특히 제조업 재고율은 130.4로 1985년부터 관련 통계 수치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로는 13.2%p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2% 줄었다. 지난 3월 5.3% 증가 후 한달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감소해 전월-0.5%보다는 감소폭이 둔화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3% 감소했다. 지난해 11월-2.3% 이후 최대폭 감소다. 지난 2월5.1% 깜짝 강세를 보였던 소매판매 증가세가 지난달0.1% 둔화했다가 감소세로 돌아선 흐름이다.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가 1.7%, 의복 등 준내구재가 6.3%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역시 1.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9% 증가해 한달 만에 반등했다. 기계류-0.6%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항공기 등 운송장비5.9%에서 투자가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상승한 99.9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하락한 98을 나타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기 흐름이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며 "정부도 상저하고로 전망했으나 올라가는 시점에 대해 여러가지로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회당 출연료 2억 톱배우, 내 집 마련 19년 걸린 뜻밖의 이유 → "사람이 떠 있다" 평화의댐서 숨진 채 발견 된 60대...알고보니 → 아이유·이종석이 머무른 日 리조트, 1박 가격이 무려...깜짝 → "파킨슨병 걸린 父 항문에..." 요양병원 간호사가 저지른 만행 → "상상도 못해" 하버드 출신 30대 한인女, 이것 팔아 25억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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