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체에도 코스피는 연중최고치…"증시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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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라는 돌발 뉴스에도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2590포인트대로 올라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0포인트0.28% 오른 2592.82를 나타냈다. 지수는 개장 초 2594.29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4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1억원, 5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며 “다만 수급이 반도체 대형주로 쏠리고 고루 확산하지 않아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에 대해선 “현재 증시에선 북한에 대한 리스크위험가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1%가 개장 초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운 뒤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0.27%, 삼성SDI -0.28%, 카카오 -0.18% 등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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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권순완 기자 soo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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