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금융을 잇다…코스콤 차세대 증권주문중개허브 솔루션STP-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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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콤이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 ‘증권주문중개허브 솔루션STP-HUB’이 출시 20주년을 앞두고 차세대 시스템을 가동하고 나섰다. 31일 코스콤에 따르면 STP-HUB는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투자 기관과 여러 증권·선물사 간 주문·체결 과정을 자동화하는 IT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외 290여개 고객사가 사용 중이다. 차세대 STP-HUB에는 고성능 미들웨어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연결을 조율하는 프로그램인 ‘PubSub’를 탑재해 대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 접속 고객수는 기존 대비 60배 이상 확대됐다. 각 고객사별로 독립 서비스 구조를 도입해 장애 발생 시 전 고객사의 문제로 전이될 가능성도 최소화했다. 기존 전자금융용 국제표준 프로토콜FIX도 고성능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주문 등을 고속으로 체크할 수 있게 개선했다. 노후화된 인프라도 리눅스Linux 기반으로 고도화해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STP-HUB는 주문 전달부터 체결 확인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시장 선진화에 이바지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기관 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 채권과 같은 금융상품 매매 주문을 넣으면 전화, 팩스 등 수작업으로 처리해오며 주문량이 증가하면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코스콤이 STP-HUB 차세대 시스템을 가동한 것은 ‘K-자본시장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선언한 금융당국의 기조에 따른 것이다. 코스콤은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시장 연계 서비스를 확대,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콤 측은 “토큰 증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퇴직연금 등 금융투자업계 내 새로운 트렌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코스콤은 STP-HUB 시스템에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올 3월에는 거래내역 사본을 전송해 실시간 위험관리를 지원하는 ‘드롭카피Dropcopy’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국민연금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위탁 기관의 주문·체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국내 유일 금융허브 STP-HUB시스템이 고성능으로 개선된 만큼 향후 글로벌 투자 상품 확대와 고부가가치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한국이 그렇게 좋아?” D-7 ‘디아블로 4’, 전 세계서 한국 ‘최초’ 뭐길래? ▶ 현빈·손예진 신혼집, 100평 규모 펜트하우스…“고급호텔같은 욕실·주방” ▶ “아빠가 강남건물주야” 166억 떼먹은 아들, 2심서도 집행유예 ▶ 김혜수, 50대 무색 청바지 핏…얼굴 다 가려도 숨길 수 없는 포스 ▶ 尹부부 ‘동물농장’ 출연에 게시판 시끌…“폐지하라” vs “따뜻하다” ▶ ‘대장암 4기’ 전여옥 “인간 의심 악플러 다 고소… 금융치료 확실히” ▶ 대체 복무 송민호, 여동생 美결혼식에 장발로 등장…왜? ▶ 1주일만에 태풍탓 ‘괌옥’ 탈출한 관광객들…“지옥의 밤 끝났다” ▶ 개봉도 안 했는데 ‘1위’…‘범죄도시3’ 유료시사회에 48만명 몰렸다 ▶ “출근길에 쿵” 학교 외벽 주먹만한 콘크리트 잔해가 머리에…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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