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3000여쌍 "3억 로또다"…동대문 줍줍에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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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아파트 줍줍무순위 청약에 3000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접수했다. 3년 전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되면서 당첨만 되면 곧바로 최소 3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는 전날 2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을 모집한 결과 모두 2900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신혼부부 1가구와 기관 추천 1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았다. 두 가구 모두 전용면적 74㎡B다. 신혼부부 유형에는 2894명이 몰려 경쟁률 2894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추천 유형은 1가구 모집에 6명이 접수해 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물량은 일반 분양이 아닌 특별공급 대상이었다. 이에따라 자격이 까다로운 편이었다. 신혼부부의 경우 서울에 거주하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무주택자라는 조건과 함께 소득조건부부합산 160% 이하 등을 채워야 했다. 이 조건에 맞지 않아 청약을 포기한 예비 청약자도 다수다. 기관 추천은 장기복무제대군인 중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로 대상 자체가 적었다. 2020년 6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8억500만~8억22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면적은 지난 3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같은 날 무순위 청약에 나선 경기 화성 신동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무순위사후 청약도 흥행에 성공했다. 전용 84㎡A 4세대와 84B 3세대 등 총 7세대가 나왔는데, 각각 3070건, 1459건이 접수되며 경쟁률은 767.5대 1, 486.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2026년 2월 입주 예정인 1103세대 규모 단지다. 용인 삼성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인근의 동탄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될 단지라는 점이 부각되며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되기도 했다. 분양가격은 4억5500만~4억6480만원선으로 역시 가격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초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된 이후 서울과 수도권 단지를 중심으로 줍줍 열풍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15일 무순위청약을 실시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4개 단지, 총 6가구에 1만4175명이 신청해 평균 236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3년 전 분양가가 적용돼 당첨 즉시 5억~8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이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을 갖춰야만 가능했던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면적 84㎡ 1가구에는 683명이 신청해 68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금 5만원이 걸린 로또 4등 확률보다 높은 것이다. 로또 당첨확률은 △1등 814만5060대 1 △2등 135만7510대 1 △3등 3만5724대 1 △4등 733대 1 등이다. 최근 공사비 급등 등 여파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어, 분양당시 가격이 적용되는 계약취소주택 줍줍은 로또로 불린다. 하지만 확률을 따져보면 로또보다 기대수익이 1만배는 된다로또 4등=5만원, 청약당첨=5억원. 별도비용이 필요한것도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무순위주택 청약 공고가 일주일 쯤 전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오는데 청약접수를 위한 조건에 맞는다면 접수해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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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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