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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언제 이용하나…일요일·월요일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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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3-05-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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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1.8회 방문해 3만5천원 소비…오후 3~6시 제일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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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양진규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채새롬 기자 = 아이들에는 놀이터, 부모에는 휴식처가 되는 키즈카페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자사 회원의 놀이방 업종 이용 현황을 분석해보니 월평균 이용 건수는 1.8회, 월평균 이용액은 3만5천원이었다.

요일별 이용액 비중은 일요일이 전체의 27%, 월요일이 2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수요일11%, 목요일·토요일10%, 화요일·금요일9% 순이었다.

삼성카드는 "놀이방 업종 대부분이 키즈카페임을 고려한다면 주말에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지 않아서 이용이 많고, 월요일은 부모가 주말 육아에 지친 몸을 잠깐이라도 쉴 수 있어 키즈카페를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놀이방 업종 시간대별 이용액 비중을 분석해보니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전체의 37%로 1위였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가 34%로 2위였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키즈카페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키즈카페는 우리나라에서도 일상 속의 공간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가격 부담을 줄인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공공시설 외에도 아파트 단지, 종교시설, 폐원한 어린이집 등 민간 시설에도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키즈카페가 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아 카페 직원과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등록된 키즈카페 안전사고 피해 사례는 1천543건이다.

어린이가 놀이기구를 이용하다가 넘어지는 등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한 사고가 1천4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구 부품이 떨어지면서 아동에게 충격을 주는 등의 제품 관련 사고도 26건 발생했다.

president21@yna.co.kr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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