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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몇번에 이자1%P 낮춰…부모님 용돈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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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3-05-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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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원스톱 ‘대환대출’ 시작… 직접 해보니

담보 없는 10억이하 신용대출

앱서 10분만에 갈아타기 성공

“영업점 2번 방문·서류준비…

번거로웠는데 간편해서 놀라”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장인 최진영가명·40 씨는 31일부터 가동된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1%포인트 낮추는 데 성공했다. 최 씨는 A은행의 금리 연 6.5%·한도 1억2000만 원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대출 비교 플랫폼 앱에서 단 10분 만에 B은행의 금리 연 5.07% 상품으로 갈아탔다. 매달 생활비가 모자라거나, 전세 자금이 부족한 경우 비상용으로 사용하던 통장의 대출이자를 몇 번의 클릭으로 낮출 수 있게 된 최 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일전에 은행에서 대환대출대출갈아타기을 해본 적이 있는데, 금리 알아보러 한 번, 서류 내러 또 한 번, 최소 2번 이상 영업점을 방문하고 서류를 준비하는 게 정말 번거로웠다”면서 “대환대출 플랫폼이 너무 간편해서 놀랐고, 낮아진 대출이자로 아기 장난감을 한 번 더 사주고, 부모님 용돈도 더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좋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이날 오전부터 가동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비교 플랫폼과 주요 금융회사 앱 등 두 가지 방법으로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대환 대상은 이번 인프라에 참여한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원 이하의 기존 대출이다. 직장인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이날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은 하나같이 간편성에 감탄했다. 직장인 김모29 씨는 “소득, 직장, 자산 정보를 입력만 하면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조건을 조회, 더 나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지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고, 대환도 은행에서 직접 해주니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대환대출 플랫폼으로 인한 실질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고, 금융업계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시 전부터 사전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들 사이에서는 1금융권으로 갈아타려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연간 10조∼11조 원을 대환대출 시장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위가 대환대출 서비스로 개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를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 또는 4000억 원 중 적은 금액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 금융권 신규 취급액 기준 신용대출은 110조 원 규모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한 대환대출도 12월에는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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