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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3%…19개월만에 최저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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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3-06-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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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효과 넉달째 하락세…근원물가도 소폭 둔화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두달째 20%대 급등

PYH2023060202880001300_P2.jpg통계청, 5월 소비자물가 3.3% 상승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6.2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박재현 기자 =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양상이다. 작년 상반기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지난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하면서 소비자물가 총지수 상승률이 5%대에서 3%대로 내려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8.0% 내렸다. 2020년 5월-18.7% 이후 3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경유는 24.0%, 휘발유는 16.5%, 자동차용 LPG는 13.1% 각각 하락했다.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의 기여도는 -0.99%포인트로 전달-0.90%포인트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다. 석유류가 물가상승률을 1%포인트가량 떨어뜨렸다는 뜻이다.

농·축·수산물도 작년 동월 대비 0.3%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03%포인트 낮추는 요인이 됐다.


PYH2023030610710001300_P2.jpg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3%…19개월만에 최저치종합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올랐다. 전기요금 인상 등과 맞물려 전달23.7%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0%대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전기료는 25.7%, 도시가스는 25.9%, 지역 난방비는 30.9% 각각 올랐다.

외식 물가도 비교적 큰 폭 올랐다. 외식 가격은 6.9%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90%포인트 끌어올렸다. 외식 부문의 생선회 가격이 6.4% 올랐다.

월세와 전세 등 집세는 작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다만 최근의 전셋값 하락세와 맞물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도 전체 소비자물가의 둔화 속도보다는 더디지만,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3% 올라 전월4.6%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의 상승률은 4월 4.0%에서 5월 3.9%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김보경 심의관은 "그간 근원물가가 많이 하락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5월에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가 소폭이나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많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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