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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조원 선제투자로 북미 시장 주도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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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3-06-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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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의 합작사 ‘얼티엄캠’에 2단계 투자

캐나다 양극재 공장 증설·전구체 공장 신설

양극재 생산능력 2030년까지 61만t 달성

얼티엄셀즈와 9년간 13조 공급계약 체결도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배터리소재 합작투자를 확대해 북미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배터리소재 법인인 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7억5700만달러약 1조4억5000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이 합작해 캐나다 베캉쿠아에 건설하고 있는 연산 3만톤의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모습.
이번 투자는 양사의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얼티엄캠은 투자금으로 현재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짓고 있는 양극재 공장 규모를 연산 3만t에서 6만3000t으로 증설하고, 연산 4만5000t의 전구체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공장 종합 완공 시점은 2026년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비중을 차지해 용량과 출력 등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중간소재로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한다.

얼티엄캠은 공장 증설에 맞춰 증설 라인에서 제조할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9년간 약 13조1800억원을 추가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중간소재인 전구체까지 현지 생산할 수 있는 컴플렉스 조성에 나선다. 북미의 전기차 수요 성장과 권역 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정책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간 100만대 전기차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미국에 4개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설립해 160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얼티엄캠은 GM의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브라이트드롭 등의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를 공급받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한국을 비롯해 전기차 주요 시장인 북미·중국·유럽 등에 글로벌 양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권역 내 공급망 구축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북미에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과 양산 투자에 박차를 가해 현재 연 10만5000t의 양극재 글로벌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61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양극재와 전구체 합작사업 확대는 GM의 북미 전기차 사업 확대에 필요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큰 성과”라며 “미국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전체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며 북미 전역에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서의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배터리소재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독보적인 기술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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