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트럼프 시대] "中美, 싸우면 모두 다쳐"…시진핑, 트럼프에 축전 보...
페이지 정보
본문
"건강한 미중 관계, 국제 사회 기대 부합"
"이견 적절히 통제하길"
"이견 적절히 통제하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축전에서 "역사는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合則兩利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鬪則俱傷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호혜협력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며 "새로운 시대 중국과 미국이 공존이라는 올바른 길을 걸어 양국과 세계를 이롭게 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과 셰펑 주미 중국 대사 등 고위급 인사들은 공화당 상·하원의원 당선자들에게도 축하를 전했다.
중국은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대선에서 승리한 2016년엔 당선 확정 보도가 나오고 3시간여 만에 시 주석의 축전 발송 사실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현직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 대선 때는 상대였던 트럼프 현 당선인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자, 열흘이 지난 뒤에야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날 중국 외교부 발표에 앞서 미국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관련기사
中증시, 수출지표 호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마오타이 5%↑
[다시 트럼프 시대] 방위비 압박에 반도체 투자 요구까지..."대만정책 변화 클 것"
[다시 트럼프 시대] "눈에는 눈" 미중 관세전쟁 불가피...경제개혁·기술자립도
★추천기사
[美대선] 트럼프 승리 확신한 머스크?…미국의 CEO·CMO·CTO 게시글에 "곧 그렇게 될 것"
[美대선] NYT "트럼프 당선 확률 91%…301명 확보할 듯"
[美대선] 1시간 만에 4%p 올랐다…NYT "트럼프 당선 확률 95%"
[美대선]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 머스크는 싱글벙글…벌써 백악관 입성?
[美대선] 폭풍 업로드 머스크, 트럼프 당선 유력해지자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위한 임무를 부여"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폭스바겐 제친 현대차그룹…글로벌 톱2 등극 24.11.07
- 다음글28.25㎞ 위례과천선, 민자적격성 통과…"9개 택지, 8.6만명 수혜" 24.11.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