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LNG 저력 이제부터 시작…목표가 28%↑-한국
페이지 정보
본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하반기 부유식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수주를 토대로 해양 부문 성과가 두드러지고, 상선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호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28% 오른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만950원이다.
시장의 기대치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양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변경 계약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해당 금액 250억원을 제외한 경상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 연구원은 “선종별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빈티지별로 2022년 이후에 수주한 고선가 호선 비중이 점차 상승했다”며 “FLNG 공사 착공으로 상선에 비해 수익성이 좋은 매출이 발생하면서 2분기 경상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해양 부문의 저력은 올해 하반기 더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삼성중공업은 매년 FLNG 공사 1기를 수주해 2기를 동시에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 첫 연결고리로 모잠비크 코랄 술Coral Sul 2호기 수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5억달러 규모인 해당 공사는 올해 말 수주가 예상되며, 그동안 페트로나스 공사의 공정률을 높여 올해 하반기에만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없이 계약 시 책정한 예정원가대로 마진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의 20%는 해양 부문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또 “상선 수익성 개선 및 해양 부문 이익 기여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높였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및 자기자본비용COE 하락 효과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상승했다. 구조적인 성장기의 초입”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막오른 파리 올림픽…IOC도 극찬 한국 선수단이 입는 이 옷은[누구템] ☞ “티몬, 환불 계좌등록 지금 돼요. 빨리!”…피해자들, 실시간 사태추이 공유 ☞ 재판 중인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 ☞ 집 변기에 설치된 몰카에 ‘충격…경찰도 나섰지만 ☞ 쯔양 전남친 유서 왜곡 주장에...변호사 "그런 내용 없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응태 yes010@ |
관련링크
- 이전글"나라가 축의금을 준다" 올해 혼인신고부터 100만원 24.07.26
- 다음글美 2분기 2.8% 깜짝 성장…"9월 금리인하 가능성 여전히 90%" 24.07.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