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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가짜뉴스 기업들이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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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7-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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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가짜뉴스 기업들이 다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끊임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유튜브 채널은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최태원 회장을 독살하려 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가짜뉴스였지만 조회 수는 4만건이 넘었다.

총수와 기업의 이미지 훼손 정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SK그룹 측은 문제의 유튜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 했지만 이름과 소재지를 파악하기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 28일 재계 고위 관계자는 "누구나 알 만한 대기업, 여기에 기업 총수까지 포함된 내용이면 파급력이 크다는 점을 유튜버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활용한 미국 디스커버리증거개시제도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 제도는 재판에 앞서 양쪽 당사자들이 소송 문서나 증거를 상호 공개하도록 하는 절차다. 사건과 관련된 제3자에게도 정보 요구가 가능해 구글 본사에 유튜버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도 유튜버의 표적이 됐다.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였으나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등의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현대모비스는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시까지 내야 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유튜버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기업이나 총수에 대해 올리는 부정적 게시물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돼 회사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출처를 알 수 없는 지라시로 소동을 겪었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해 피해 규모만 1조원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지 손상은 피할 수 없었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출렁거렸다.

4대그룹이 가짜뉴스의 집중 타깃이 되는 가운데 증시와 소액주주까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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