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세권 재개발 프로젝트 [신간] > 경제기사 | economics

건축물뿐 아니라 도로·철도·공원 등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일본 도쿄는 2000년대 들어 ‘대개조’ 시대를 맞이했다. 2004년 도시재생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대도시 역세권의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면서다. 다만, 여느 선진 도시가 그렇듯 고령화로 복지 비용이 급증하면 도시 정비에 필요한 공공 재원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 도쿄역세권 복합개발 사례는 참고해볼 만하다.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인 저자는 도쿄 도심 순환 전철역인 ‘야마노테선山手線’ 주요역 11곳의 63개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들 역세권을 직접 답사하고 각 재개발 프로젝트를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철도나 지하철 역사 정비, 지하 연결 통로 연계, 하천 복원, 도로 입체화, 물재생센터 입체 개발 등 도시 인프라 정비와 상부 개발 프로젝트가 사례로 나온다.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95호 2025.02.05~2025.02.11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