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태양광 신규 3.16GW…공장 용지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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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발표된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 방안’ 등 영향”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이 3.16GW기가와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강화, 제도 개선 등 정책에 따라 공장 용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가 많이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은 약 3.16GW잠정를 기록해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 용량은 약 27.1GW로 추정된다.
사업용 태양광이 회복세를 보인 건 보급 여건이 양호한 입지 개발, 투자 여건 개선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목별로 보면 지난해 공장 용지 내 태양광 설치가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공장 용지에 설치된 태양광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약 809㎿메가와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논은 596㎿, 밭은 419㎿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의 효과와 계통·주민 수용성 증대에 기반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앞서 산업부는 보급 입지, 사업 수요 발굴을 위한 컨설팅 지원과 지붕 임차권 설정 등기 유도 등을 포함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태양광 모듈의 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 등에 따라 태양광 투자 여건이 개선된 점도 신규 설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모듈 가격은 2023년 1㎾킬로와트당 157달러에서 지난해 74달러로 절반가량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남542㎿, 경북538㎿, 충남521㎿, 경기370㎿ 순으로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과 경기 지역은 특히 공장 용지에 설치된 태양광 보급 용량이 전년보다 각각 49%, 108% 증가했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보급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태양광 보급 여건하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라며 “올해도 산단·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입지 발굴을 추진하고 영농형의 경우 표준모델 수립 등 본격 도입을 대비한 보급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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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BLK평택물류센터 지붕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이 3.16GW기가와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강화, 제도 개선 등 정책에 따라 공장 용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가 많이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은 약 3.16GW잠정를 기록해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 용량은 약 27.1GW로 추정된다.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업용 태양광이 회복세를 보인 건 보급 여건이 양호한 입지 개발, 투자 여건 개선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목별로 보면 지난해 공장 용지 내 태양광 설치가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공장 용지에 설치된 태양광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약 809㎿메가와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논은 596㎿, 밭은 419㎿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의 효과와 계통·주민 수용성 증대에 기반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앞서 산업부는 보급 입지, 사업 수요 발굴을 위한 컨설팅 지원과 지붕 임차권 설정 등기 유도 등을 포함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태양광 모듈의 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 등에 따라 태양광 투자 여건이 개선된 점도 신규 설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모듈 가격은 2023년 1㎾킬로와트당 157달러에서 지난해 74달러로 절반가량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남542㎿, 경북538㎿, 충남521㎿, 경기370㎿ 순으로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과 경기 지역은 특히 공장 용지에 설치된 태양광 보급 용량이 전년보다 각각 49%, 108% 증가했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보급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태양광 보급 여건하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라며 “올해도 산단·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입지 발굴을 추진하고 영농형의 경우 표준모델 수립 등 본격 도입을 대비한 보급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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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우 진영에서도 유튜버 ‘손절’···반탄 집회 대열 이탈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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