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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서울 아파트값…5년10개월여만 최대 주간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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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7-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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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 온기 확산…서울 전셋값도 62주 상승 지속

파죽지세 서울 아파트값…5년10개월여만 최대 주간 상승폭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며 5년 10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 폭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갈수록 상승 폭을 키우는 모양새로, 이번 주 상승 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 1주306주 만에 최대치다.

이러한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도 0.15% 오르며 전주0.13%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0.06% 오르며 전주0.05%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8%, 강원0.03%, 충북0.03%, 울산0.01% 등은 오르고, 경남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8%, 제주-0.05%,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보다 상승한 지역은 98개로 3개 늘고, 하락 지역은 73개로 1개 줄었다. 보합 지역은 지난주 9개에서 이번 주 7개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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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선호 지역 중심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이에 맞춰 시세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라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이에 매도 희망자 다수가 관망세를 보이며 매도를 보류해 전반적인 매물량은 감소했다.

송파구0.56%와 성동구0.52%, 서초구0.46%, 강남구0.42%, 마포구0.40%, 용산구0.39%, 강동구·서대문구0.37% 등은 서울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전주 대비 0.07%포인트와 0.01%포인트 올라 부동산 시장 온기가 서울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산하는 것이 감지된다.

경기에서는 과천시가 0.47% 올랐으며, 성남 수정구0.32%, 성남 분당구0.24% 등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인천에서는 서구가 0.3% 올랐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0.03%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해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5대 광역시가 0.05% 하락했으며, 세종도 0.02% 내렸다. 8개도 역시 0.01% 하락한 가운데 경북-0.05%→-0.08%이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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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격은 0.1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 폭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에서는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과 대기 수요가 나타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주변의 구축 단지로까지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0.29%, 용산구·노원구·서대문구·마포구각 0.25%, 영등포구0.24% 등의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인천0.14%→0.20%과 경기0.11%→0.12%는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세가격은 0.15% 올랐다.

그러나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지방 전세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냉기류가 돌고 있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한 가운데 5대 광역시-0.02%, 세종-0.03%, 8개도-0.01%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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