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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 "전세 껴도 5억은 있어야"…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앞두고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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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7-2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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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청약’ 관심↑…29일 특공, 30일 1순위 청약

[분양탐방]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청약을 넣을지 말지 고민 중이라 어머니 모시고 단지 한 번 둘러보러 왔어요. 다들 ‘로또 청약’이라고 하는데 당장 수중에 수억원은 쥐고 있어야 당첨 기회라도 엿보죠. 좋긴 좋은데, 자금 부담이 크긴 하네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만난 50대 남성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이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 59㎡ 37가구 ▲전용 84㎡ 215가구 ▲전용 107㎡ 21가구 ▲전용 137㎡ 11가구 ▲전용 155㎡ 4가구 ▲전용 191㎡ 4가구 등이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까이 있고, ‘래미안 원베일리’를 마주보고 자리한다. 양 옆으로 ‘래미안 퍼스티지’와 ‘아크로리버파크’가 위치해 있다. 반포초휴교·반포중, 계성초, 신반포중, 세화고·세화여고,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등을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반포종합운동장과 반포한강공원도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737만원으로, 전용 59㎡의 경우 16억4790만~17억4610만원, 전용 84㎡는 21억130만~23억380만원 정도다. 가장 넓은 평형대인 전용 191㎡의 분양가는 51억999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가 높은 수준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데는 인접 단지 시세와 비교할 때 청약 당첨시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만 20억원가량에 이르러서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 5월 42억3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현재 같은 평형대 매도호가는 58억원에 이른다. 전세 시세는 16억5000만~23억원선이다.

news_1721979243_1388836_m_2.jpeg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데다 이미 조합원 입주가 진행 중이어서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삼삼오오 직접 단지를 둘러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데다 이미 조합원 입주가 진행 중이어서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삼삼오오 직접 단지를 둘러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무래도 관심이 많다 보니 단지를 구경하고 부동산에 문의하러 오시는 분들이 더러 있다”며 “가족들 모두 청약을 넣어보겠단 분들도 있고, 당첨분 전세로 나오면 계약하겠다며 연락 달라는 분들도 있다. 집은 좋은데 돈이 문제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자금 조달이 관건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8월 7일 당첨자 발표 이후 19~21일 계약이 이뤄진다. 열흘 남짓한 기간에 계약금 20%를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전용 84㎡ 기준 계약금은 4억5000만원 정도다.

입주 지정기간 마지막 날인 10월 20일까지 잔금84㎡ 기준 17억원 정도을 치러야 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거주 의무 3년 유예가 적용되는 만큼 당첨 이후 전세를 끼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전세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것을 고려하면 시세 대비 저렴하게 매물을 내놔야 세입자를 구하기 수월할 거란 반응이다. 3년 유예 이후 2027년 실거주 전까지 반환할 전세금도 마련해야 한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자금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당첨되고 전세를 놓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베일리나 아크로리버파크도 전세물량이 빠지는데 6개월 정도 걸렸다. 그나마 나온 물량이 적어서 그 정도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첨 후 전세로 돌린다고 했을 때, 현재 전용 59㎡ 전세 시세가 14억~15억원, 84㎡는 17억~20억원 정도”라며 “세입자를 빨리 들이려면, 보수적으로 접근해서 59㎡는 보증금 9억~10억원, 84㎡는 13억~14억원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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