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화 한통에 조선주 급등…우주항공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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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뒤 첫 거래일인 7일 코스피지수가 방향을 틀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12포인트0.04% 오른 2564.6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0억원, 111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340억원 순매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날 조선주가 급등했다.
한화오션은 전날보다 21.76% 오른 3만3850원에, HD현대중공업은 15.13% 오른 2만7400원에 마감했다.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관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국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이야기를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우주항공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트럼프의 황태자로 등극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효과로, 그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우주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 AP위성과 제노코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급등했고,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시스템9.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2% 등이 크게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0.4원 오른 1396.6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4.5원까지 올라 약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가 소폭 상승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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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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