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습하며 안전 배우는 체험관 아산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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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교육 중요성 확대되고 있어
현대모비스는 충남 아산시에 임직원들이 실제 작업 현장 환경을 그대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대내외적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SHamp;ESafety·Health·Environment 아카데미 안전체험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개소식에는 이 회사 노동조합 대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사 안전관리 담당자들의 사고 방지·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 9개의 체험 구역과 29종의 체험 설비가 갖춰졌는데 체험 구역은 보호구, 장비, 작업, 화재, 전기, 화학 등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위험 상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특히 실제 현대모비스에서 쓰였던 지게차 등 물류 장비도 배치돼 교육의 현장감을 높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실제 교육생들은 이 체험관에서 안전벨트 착용, 초과 화물 및 불안정한 적재 금지, 시야 확보 등 지게차 관련 안전 수칙을 직접 실습하면서 안전 사고 대응 역량을 키우게 된다"며 "2023년 SHamp;E 아카데미를 설립해 현재까지 2,900여 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전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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