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당신 해고야 경제수장들 물갈이 전망…파월과는 불편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트럼프 재집권] 당신 해고야 경제수장들 물갈이 전망…파월과는 불편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1-07 17:08

본문

그림자 연준 의장 내세워 파월 레임덕 빠트릴수도
옐런 재무, 코인·빅테크 규제 SEC·FTC 위원장들 교체 예상

[트럼프 재집권] 당신 해고야 경제수장들 물갈이 전망…파월과는 불편한 동거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행정부 경제 요직 인사들도 교체될 전망인 가운데, 임기가 보장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기존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옳은 일을 한다고 생각될 경우" 해임하지 않겠지만 2026년 임기가 끝나는 그를 재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인터뷰에서는 파월 의장을 물러나게 할 것인지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통령이 연준 정책에 대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관련법 해석에 따르면 연준 의장이 심각한 부정행위나 권력 남용을 저지를 경우 해임 사유가 되지만 대통령이 해임권을 갖는지 모호하다고 짚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취임해 첫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연준 의장직을 수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유세 기간 파월 의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파월 의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을 단행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정치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용이 예상되는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콧 베센트는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대신 그림자 의장을 임명해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전 레임덕을 만들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그림자 의장이 정책 방향에 대한 가이던스나 예측을 내놓고 파월 의장 아래 연준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당장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부터 트럼프 당선인 공약 이행에 따른 경제적 영향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진영에선 파월 의장이 임기를 채우게 되더라도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의 은행 감독 관련 권한을 박탈하는 식으로 연준의 독립성을 흔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AKR20241107149500009_03_i.jpg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등 내각 주요 각료들도 교체될 전망이며, 이미 후임자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며 친親가상화폐 공약을 내세워온 만큼, 가상화폐 규제에 앞장섰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기다리지 말고 겐슬러 위원장이 즉각 사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2026년까지 임기인 그가 정권 교체에 따른 관례대로 사임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봤다.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규제에 앞장섰던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리나 칸 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당선인이 FTC 위원장을 바꿀 것으로 보는 관측이 다수라면서, 전통적으로 신임 대통령이 FTC 등 정부 기관장들을 본인 소속 정당 인사들로 채운다고 전했다.

bscha@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훼손 시신 유기사건 신상공개 결정…군 장교 "즉시 공개 거부"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사건 1심 불복해 항소
40억 빚독촉하다 지인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80대 징역 18년
가위바위보 지면 바다에 풍덩 장애인 숨지게한 20대 25년 구형
"비틀비틀 음주운전 같은데"…출근하던 경찰관 추격 끝에 검거
강남 7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검찰 송치…연신 "죄송합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93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6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