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에이럭스 상장일에 대량 매도…공모가 고평가 노렸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한투증권, 에이럭스 상장일에 대량 매도…공모가 고평가 노렸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11-07 17:03

본문

비상장사일때 투자해 상장 주관사로 나선 한투증권
상장일 당일 의무보유물량 제외하고 모두 매도


한투증권, 에이럭스 상장일에 대량 매도…공모가 고평가 노렸나


새내기주 에이럭스의 상장 주관사이자 투자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당일에 보유한 지분을 대거 매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에이럭스가 비상장사일 당시 투자했던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아 공모가를 ‘뻥튀기’한 뒤 매도 가능 물량을 바로 정리했기에 이해상충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는 에이럭스의 상장일인 지난 1일 정규장에서 특정 계좌 거래량이 지나치게 많았다는 이유로 에이럭스를 4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기관투자자로 분류된 한 계좌는 1일 하루 동안 발행 주식 총수의 2.56%에 해당하는 에이럭스 33만9500주를 순매도했다.

해당 계좌를 소유한 기관이 한국투자증권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투증권은 프리 IPO상장 전 자금조달 단계에서 에이럭스에 투자해 48만5000주3.66%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중 의무보유물량1.1%을 제외한 나머지 2.56% 지분을 상장 첫날 매도했다는 것이다.

한투증권의 에이럭스 지분은 2020년 2월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것으로 주당 취득가액은 3600원이다. 에이럭스 공모가 1만6000원은 한투증권의 취득가액의 4배를 넘는다.

문제는 에이럭스가 상장일에 공모가보다 40% 가까이 떨어진 가격에 마감하면서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에이럭스의 수요예측 당시 참여 기관 99.95%가 희망범위 상단1만1500~1만35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크게 웃도는 1만6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상장 주관사인 한투증권은 공모가 범위 산정 시 미래 현금흐름 등을 추정하지 않고 과거 실적을 활용했다. 그러면서 비교 대상 기업은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브이원텍PER 41배과 로보스타PER 61.12배를 선정했다.

실적은 과거를 기준으로 삼았으면서 비교기업은 미래 성장성을 기준으로 골라낸 셈이기에 일각에선 의도적인 공모가 부풀리기가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브이원텍과 로보스타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건 오히려 멀티플이 지나치게 높지 않기 때문이었다”며 “또한 공모가 부풀리기에 유리한 미래 성장성이 아닌 현재 실적을 기준으로 에이럭스의 공모가 희망 범위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양정아-김승수 썸 정말 끝났나…“헤어지자” 의미심장 SNS 왜?

“27억 아파트가 20억에 거래”...이번달 입주 ‘둔촌주공’서 무슨 일이

[단독] “알리서 또 당했다”…태블릿 주문했는데 배송된 건 “어처구니 없는…”

“공터로 놀리던 땅에 58층 랜드마크가”…그린벨트 해제에 근처 동네까지 들썩

조두순 앞집 월 60만원에 계약했다…어떤 간 큰 사람인지 보니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4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4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