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에선 폭스바겐 제쳤다…현대차그룹, 수익성 톱2 진입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영업이익에선 폭스바겐 제쳤다…현대차그룹, 수익성 톱2 진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07 20:59

본문

올 3분기까지 이익 21조원 훌쩍
이익률 10%대…도요타와 대등
글로벌 판매량은 폭스바겐 추격


영업이익에선 폭스바겐 제쳤다…현대차그룹, 수익성 톱2 진입



글로벌 3위 완성차그룹인 현대차그룹이 올해 3분기와 1∼3분기누적 영업이익이 2위인 폭스바겐그룹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시장 부진 등으로 남은 4분기 실적 반등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현대차그룹은 1위인 도요타그룹과 함께 올해 글로벌 수익성 ‘톱2’ 완성차그룹에 오를 것이 유력시된다.

7일 판매량 기준 글로벌 1∼3위 완성차업체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3분기 매출 69조4481억원과 영업이익 6조4622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조9081억원, 21조3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3분기와 1∼3분기 모두 1위인 도요타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난 6일 한국의 3분기에 해당하는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도요타그룹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4446억엔약 103조8000억원, 1조1558억엔약 10조5000억원이었다. 1∼3분기는 매출 34조3550억엔약 311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5768억엔약 3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영업이익에서 폭스바겐그룹을 크게 따돌렸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5억유로약 118조원, 28억6000만유로약 4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1∼3분기는 매출 2372억7900만유로355조8307억원, 영업이익 129억700만유로19조3557억원였다. 3분기와 1∼3분기 누적치 모두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이 2조원 이상 많은 셈이다.

현대차그룹이 보증 연장에 따른 충당금 반영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가량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폭스바겐그룹의 부진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을 큰 포인트 차로 앞섰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와 1∼3분기가 각각 9.3%, 10.2%인 데 반해 폭스바겐그룹은 각각 3.6%, 5.4%에 그쳤다.

도요타그룹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10.1%, 1∼3분기 10.4%였다.

자동차 업계에선 이러한 실적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수익성 면에서 ‘톱2’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폭스바겐그룹은 독일 공장 중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수만명의 인원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량에서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9월 전 세계 시장에서 539만5000대를 팔아 도요타그룹717만7000대, 폭스바겐그룹652만4000대에 이어 판매량 3위를 달리고 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당장 4800만원을 어디서 구합니까”··· 서민들 ‘날벼락’
· “부부싸움” 농담, “하나만 해” 반말, “무식” 반박…윤 대통령, 125분간 26개의 답변
· ‘충격’ 토트넘, 손흥민에 재계약 불가 통보···1년 연장 옵션이 끝 “태도 바꿨다, SON 측은 충격”英 매체
· [속보] “아내 순진…잠 안 자고 내 폰 봐서 ‘미쳤나’ 그랬다” [대통령 기자회견]
· [단독] 김태열, 대통령 회견에 “명태균, 김건희와 수시로 통화했다고···거짓말 누가 하나”
· 민주, 명태균 음성 추가 공개···“내가 윤상현 복당 시켜” “정진석 게임 안 돼”
· “펑! 하더니 사람 떨어져”···부산 빌라 화재, 5층 주민 추락사
· 친한계 “안 하느니만 못해” vs 친윤계 “진솔한 사과”···쪼개진 여당
· “이게 사과냐” “해명은커녕 파국”···윤 대통령 담화에 들끓는 시민사회
· [속보] 윤 대통령, 무엇에 대한 사과냐 묻자 “구체적 언급 어렵다” [대통령 기자회견]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짧게 살고 천천히 죽는 ‘옷의 생애’를 게임으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