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한국 주식 파는 외국인…지난달에만 4.4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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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선 3개월 연속 순투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시가총액의 27.7% 수준으로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8일 공개한 2024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3,8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720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달7조3,610억 원보다 순매도 폭이 줄긴 했지만 8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 추세다. 보유잔액은 728조8,7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조1,000억 원 줄었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비중은 8월 29.2%에서 9월 28%, 지난달 27.7%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1조9,060억 원, 미주에서 1조8,57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3,270억 원 순매도이 가장 비중이 컸다. 이에 미국의 국내주식 보유액은 291조9,250억 원으로 비중은 40.1% 수준이었다.
반면 채권시장에선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9,99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4,720억 원을 만기로 돌려받아 총 5조5,270억 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보유액은 268조9,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5,000억 원 늘었으며, 이는 상장잔액의 10.5%를 차지한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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