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트리지움 2억 뚝…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3주 연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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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4.7.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세 위축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 축소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4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10월 둘째주0.11%를 시작으로 △10월 셋째주0.09% △10월 넷째주0.08% △11월 첫째주0.07% 3주 연속 둔화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 적체되는 등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8% △성동구0.14% △서초구0.14% △용산구0.11% △마포구0.09% △송파구0.06% 등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중에서는 유일하게 송파구 상승폭0.09%→0.06%이 축소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 84㎡34평형는 지난달 26일 24억 6000만 원27층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26억 5000만 원·13층 대비 7.2%1억 9000만 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0.08% 보다 0.02%p포인트 축소된 0.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 역시 3주 연속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4% △성동구0.12% △노원구0.10% △영등포구0.10% △서초구0.09%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전셋값은 0.04% 각각 상승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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