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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경제] 위메프·티몬 정산 차질…휴가 코앞인데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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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7-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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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방금 영상을 보고 왔지만 지금 골드시즌 휴가철인데 피해를 겪는 소비자들의 분통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행상품 관련 피해부터 살펴보겠는데 지금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하고 위메프의 여행상품 판매가 중단되면서 피해를 보는 것 같아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그저께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티몬와 위메프에서 입점 업체에게 판매대금을 주는 정산이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 티몬, 위메프에다 내일까지 밀린 대금을 정산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은 사실 지난 8일 위메프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회사 측이 정산 지연 같은 경우는 전산시스템 오류 탓으로 시작이 됐고요. 그다음에 6만여 곳의 거래처 중에서 500곳에만 해당된다라고 처음에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달 말까지 시스템 점검을 마치면 해결이 될 것이다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17일에는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판매자에게 연 10% 이율로 지연이자를 제공하겠다는 보상 방안도 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죠. 판매자들이 불안감을 느껴서 티몬에서도 판매 상품을 거둬들이기 시작했고요. 소비자들도 거래를 안 하기 시작을 하니까 티몬까지 확산이 돼서 22일에는 급기야 티몬 측도 판매금 정산 지연 사실을 인정하고 판매자들에게 고지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앵커]

그러면 가장 먼저 일단 걱정이 되는 게 이미 여행상품을 구매하신 소비자들일 것 같거든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석병훈]

지금 대형 여행사들 같은 경우에는 일단 이달 7월 안에 출발하는 상품까지는 계획대로 진행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8월에 출발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지금 고심 중인데요. 노랑풍선 등 일부 여행사 같은 경우에는 8월 상품의 경우에는 티몬, 위메프 측에 결제대금 환불을 요청하고 대신 여행사에게 대금을 입금하는 우회 방식을 고객에게 안내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여행 패키지 상품 외에도 숙박권이나 워터파크 입장권 등을 판매해온 업체도 구매 고객에게 구매 취소를 하고 환불을 해달라는 공지를 발송한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출발 일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구매 취소 통지를 받게 돼서 많은 소비자들이 여름휴가를 망치게 된 것이죠.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고요. 그다음에 예약일을 얼마 남기지 않고 취소가 되니까 위약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다음에 티몬, 위메프 결제대행 서비스를 제공한 일부 업체는 결제 취소 절차를 막아서 환불이 어려운 상황까지 지금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사실 돈도 돈이지만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는 연차 휴가 내서 일정을 빼놓은 상황인데 이러면 굉장히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보니까 모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어떤 건가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기반 큐텐의 계열사입니다. 그런데 지난 2월에 이 큐텐이 미국에 기반한 글로벌 쇼핑 플랫폼인 위시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때 1억 7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300억 원을 쓴다고 했는데 이것을 티몬과 위메프 자금까지 끌어다 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티몬과 위메프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고객이 결제를 하면 그 대금을 자기들이 보관을 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서 지급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다 보니까 그 대금을 일단 급한 김에 위시를 인수하는 자금으로 쓴 것이 아니냐 하는 추정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무리한 인수 합병의 여파로 그룹 전반의 유동성이 말라가는 상황으로 치달았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서 싱가포르에서 최근 한국으로 들어와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구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내 최초의 오픈마켓 플랫폼인 지마켓의 창업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커머스 성공 신화를 이뤄온 경영자로 알려져 있고요. 그런데 지금 피해가 상당히 예상보다 커질 수도 있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웹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젭 리테일 굿즈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무려 869만 명에 이릅니다. 국내에서 이용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게 알리익스프레스인데요. 알리익스프레스보다도 더 많은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지난달 두 회사의 결제 추정액은 무려 1조 1480억 원인데 일반적으로 정산 같은 경우에는 판매일로부터 45일 정도 걸리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최악의 경우에는 1조 원 이상의 판매 자금이 정산이 안 되고 묶일 수가 있어서 판매자들이 대규모 피해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 금융감독원 같은 경우도 위메프와 티몬의 미정산 유동성 상황에 대해서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보다 더 큰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발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볼게요. 지금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 합의를 결국 하지 못하면서 파업이 좀 더 길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더라고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어제 파업 15일 만에 대화를 재개했는데 8시간 이상 합의를 했으나 합의가 결국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노사가 결국 기본임금 인상률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임금 인상률과 ... 성과 인상률은 2.1%로 노사가 동일한데요. 기본임금 인상률에서 0.5%포인트 지금 의견이 불일치하고 있어서 노조는 2개의 합친 평균 임금 인상률 5.6%를 요구하고, 회사는 5.1%를 건드릴 수 없다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어제가 원래 교섭의 파업 장기화를 가를 분수령으로 여겨졌는데요.

왜냐하면 지난 8일 1차 총파업 이후 무려 보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대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노조 역시 사실은 쟁의활동의 동력을 잃어가는 상황이어서 어제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나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파업을 2주 넘게 진행하다 보니까 파업 참여 인원이 절반 이하로 급격하게 줄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제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기흥 캠퍼스에서 열었는데요. 참여 인원이 2000여 명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1차 총파업 때는 6540명이었는데 지금 3분의 1 정도로 급감을 한 상황이라서 쟁의활동의 동력을 잃어가는 상황이었고 업계 안팎에서는 지금 총파업을 통해서 삼성전자 대외 신인도에 타격을 주게 되면 노조 역시 요구하는 성과금을 받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양쪽이 다 피해를 보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반도체 비즈니스 같은 경우에는 안정적인 공급이 핵심 경쟁력인데 지금 총파업으로 인해서 삼성전자의 공급에 타격을 주게 되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잃게 돼서 노조 역시 피해를 보는 게 불가피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지금 내부에서는 이런 노사갈등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영업이나 홍보는 해야 되잖아요. 삼성전자 이재용 회사이 회장이 파리를 찾았다고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파리올림픽 현장을 찾을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이재용 회장 같은 경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번 출장에서는 특히 삼성이 최근에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마케팅에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파리 현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는 등 대대적으로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고요. 또 갤럭시 S24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고 있고 신제품인 갤럭시Z플립6도 올림픽 에디션도 출시를 하고 올림픽 선수단한테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공식 후원사인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계약을 통해서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 기업을 분야별로 한 곳씩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하는데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공식 후원사로 1997년부터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사실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는 것으로 보여서 2000년에 52억 달러에서 지난해 914억 달러로 브랜드 가치가 급증한 것이 이 효과가 있었다, 일부. 이렇게 보이고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1위 자리르 유지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봐서 이것을 이용하기 위해서 이 회장이 직접 방문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현대차 정의선 회장 같은 경우는 한국 양궁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양궁협회 겸 아시아양궁협회 회장 자격으로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기간 양궁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 지원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인데 현대차그룹이 개최지 맞춤형 첨단기술 기반 훈련 장비 개발, 선수단 컨디션 관리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앵커]

기업 총수들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원하는 결과를 가지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밤사이 뉴욕증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약보합세를 보였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다우는 0.14%, 그다음에 Samp;P500지수, 0.16%,나스닥 0.06% 모두 하락을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장 마감 후 테슬라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펫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월가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에 돌입을 해서 증시도 전형적인 실적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적 발표에 따라서 주가의 희비가 갈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는 예상보다 2분기 실적이 좋아서 주가가 12% 급등을 했고요. 반면에 세계적인 물류업체 UPS 같은 경우에는 예상보다 실적이 안 좋으니까 주가가 13% 급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테슬라 같은 경우는 2분기 매출이 장 마감 후 발표가 됐는데요. 2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소폭 늘었습니다. 그리고 월가 예상치보다도 좋았는데요. 문제는 순이익이죠. 순이익은 18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 급감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5%까지 급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함께 경제 이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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