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2배 됐어요"…스타필드가 뒤흔든 집값에 화들짝 [더 머니이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아파트값 2배 됐어요"…스타필드가 뒤흔든 집값에 화들짝 [더 머니이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11-08 09:16

본문

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 사진=한경DB


최근 대기업들이 유통, 엔터테인먼트, 주거를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 쇼핑몰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쇼핑몰은 주변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 부동산 가치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요. 분명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복합 상업시설이 개발 초기 단계일 때 인근 주거지를 매입하는 전략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컨대 상업시설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초기 분양 아파트나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면 상업시설 완공 후 예상되는 가치 상승에 따른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착공과 완공 같은 주요 개발 단계마다 수요와 가격이 단기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시장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시점에 팔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상업시설이 위치할 지역과의 거리를 고려할 때는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실제 접근 시간을 기준으로 부동산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형 쇼핑몰 완공 후 도보로 1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아파트나 차량 접근이 편리한 지역이 더 큰 투자 가치를 지닙니다. 2016년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은 하남시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개장 당시 3.3㎡당 1424만원이었던 하남시 아파트 평균 가격은 1년 후 1640만원으로 15% 상승했고, 2021년에는 3010만 원으로 개장 시점 대비 약 2.1배 상승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의 개장 후 여의도 부동산 가치도 달라졌습니다. 여의도 인근 아파트는 개장 후 약 10~15% 상승했는데, 도보로 접근 가능한 단지들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광명역 일대에서도 복합 쇼핑몰, 주거·업무 단지 조성 및 교통 인프라 확장으로 인한 부동산 가치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2015년 이후 광명역세권 아파트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을 기록했고, 상가와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 또한 증가해 공실률이 감소하는 등 상업적 가치도 높아졌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는 대형 테마파크가 개발되는 지역은 큰 평형대 아파트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족 단위 거주자들은 생활 인프라와 놀이 시설이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기에, 테마파크 인근 넓은 평형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에버랜드 인근 용인시 기흥구와 처인구의 넓은 평형대 아파트는 연평균 3~5%의 가격 상승을 보였고, 교통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가치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가 있는 일본 우라야스시도 연평균 6%의 아파트 가격 상승과 안정적인 임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족 단위 임차인을 통한 공실률 감소와 임대료 상승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 신분당선 연장으로 인근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사례처럼 복합 상업시설 개발과 동시에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부동산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하철 연장 노선, 신규 도로 개설, 버스 노선 추가 등의 교통 인프라가 확장되면 해당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거지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상업시설 규모가 크다면 인근 상가와 소형 오피스텔 수요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쇼핑몰과 업무 단지가 결합된 지역에서는 인근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매입하여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업시설이 작고 특화된 경우라면 상가보다 주거지에 투자하여 생활편의성 증가와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 개발은 투자 기회를 줍니다. 전략을 잘 세워 최대 수익을 추구하고, 상업적 요소, 접근성, 교통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면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 가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한경닷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3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2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