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관세폭탄 트럼프 재집권에 숨죽이는 중국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보호무역·관세폭탄 트럼프 재집권에 숨죽이는 중국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11-06 17:18

본문

"대미 수출기업들 중국서 재차 엑소더스 가능성"

본문이미지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0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재개될 무역전쟁의 제1 상대국인 중국 내에선 긴장감이 고조된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재차 중국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국 외 국가들도 일제히 득실계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6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중국 내 기업들은 트럼프의 당선이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본인이 이미 초고율 관세를 통한 대 중국 압박 전략을 밝힌 상태이기 때문이다.

중국 주재 한 한국 기업 법인장은 "고율관세를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가 당장 관세 폭탄에 다시 불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다국적 기업은 물론 해당 수출모델을 보유한 중국 기업들도 일제히 해외로 빠져나갈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서 생산된 제품에 특히 고율관세가 부과될 공산이 큰 만큼 이들의 엑소더스가 현실화할 거라는 전망이다.


트럼프의 지난 집권기간은 대중 무역전쟁으로 요약해도 지나치지 않다. 철강과 전자기기, 가전제품을 망라하며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25% 관세를 매겼다.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만연하며 이제는 30~40% 고율관세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게 됐지만, 당시만 해도 25% 관세는 상당한 압박이었다.

경기부진 속에서 수출의존도가 점점 커지는 중국 내에선 트럼프 재집권으로 관세폭탄에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다. 2019년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화웨이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 등에서 미뤄볼 때 이번에도 각종 곁가지 대중 제재가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다.

서방 국가들 역시 트럼프 재집권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과 우호를 다지겠다는 의지가 기저에 깔려있다는 점은 다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UN·국제연합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선을 두고 "물론 중요한 선거"라며 "지구촌 모두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누가 이기든 동맹은 단결할 것이며, 그 노선이 유럽과 미국 모두의 이득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일찌감치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촉해 실리 외교를 추구한 일본은 하야시 요시사마 관방장관이 "미국, 일본 동맹 강화를 위해 차기 정권과 견고한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불법이주민 문제로 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멕시코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새 미국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 관계개선 노력을 시사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받았던 러시아는 4일 국영매체 채널1을 통해 "응원할 후보가 없다"며 "그저 침착하게 지켜볼 뿐"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년…두 딸 키우는 워킹맘 일상 공개
지드래곤 뭐라고 했길래…세븐 "뭘 좀 잘못 알고 있네?" 발끈
49세 비비안 수, 이혼→갑상선암 수술 근황 "운이 좋았다"
"비상" 박수홍♥김다예, 밤샘 고민끝에 딸 출생신고 취소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1년만에 아들 본 상황
[속보] 트럼프 "역경 이겨 내고 역사 만들어냈다" 사실상 승리선언
보일러 분쟁 터졌다…"이 모델 팔지마" 귀뚜라미 날벼락
정년 65세 뜻 모았지만…"임금 삭감은?" 정치권도 갈렸다
백종원, 4500억 주식 부자 등극…51% 뛴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
폐지 줍는 노인 없는 일본…"종이는 쓰레기 아냐" 20년 앞서간 이유
진검 들고 휙휙 "날아가면 어쩌나"…10대들 수련 모습 아찔[영상]
트럼프가 돌아온다…"주한미군 철수 위기? 자체 핵무장 기회로"
트럼프 당선에 보조금 없던 일로?…美 공장 짓는 반도체 초비상
지드래곤, 멤버 3명 남은 빅뱅에…"더 이상 줄지 말자" 신신당부
트럼프 승리선언 "47대 대통령 당선돼 영광…미국 황금시대 열 것"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8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8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