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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기회는 반드시 와…안정 기조로 기민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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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1-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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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당장은 시장 여건이 어려워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사업을 단단히 지키기 위해선 시장 지배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130여 년의 역사 속에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형 원전·소형모듈원전SMR·수소연료전지·전자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수익성을 높이는 게 우선순위"라며 "가스터빈 사례에서도 확인했듯이 기회가 오면 곧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선 "기술 발전 속도로 볼 때 향후 기업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두산 고유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아야 한다"고 짚었다.

박 회장은 그룹 3대 사업 축인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 소재에 대해서는 "연관 있는 분야에서 회사나 부문 간 경계를 넘는 협업을 위해서는 활발한 소통과 더불어 새로운 시도가 적극적으로 장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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