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리베이트 탈세 겨눈 국세청…지주사 대주주로 세무조사 확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건설 리베이트 탈세 겨눈 국세청…지주사 대주주로 세무조사 확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11-06 11:52

본문

DL이앤씨 이어 ㈜대림 조사

대기업 건설사의 리베이트 탈세를 겨냥했던 국세청 세무조사가 건설사에 그치지 않고 지주사 대주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세무당국이 사주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6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DL그룹 지주사 DL㈜의 대주주인 ㈜대림, DL그룹 핵심 계열사 DL케미칼,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의 석유화학 분야 합작사인 여천NCC 등의 회계처리 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DL그룹은 1∼2달 전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건설사 리베이트 조사에 그치지 않고 지주사 대주주와 다른 사업 분야 전반으로 확대된 것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당국이 사주 일가의 관여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 9월 건설·의료·보험 업계의 불법 리베이트 사례 47건을 적발해 세무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건설분야의 경우 건설사가 공사 일감을 따내기 위해 시행사, 재건축 조합 등 발주처에 뒷돈을 주거나 발주처 관계자 자녀를 특혜 채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상에 DL그룹의 건설 계열사로 시공능력 5위인 DL이앤씨가 포함됐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아크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DL그룹은 2019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이해욱 회장 → ㈜대림 → DL㈜ → DL이앤씨·DL케미칼·DL에너지’의 지배구조를 갖췄고 이 회장은 ㈜대림 지분을 52.3% 보유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미아리서 몸파는 여자가…” 유치원 딸 두고 목숨끊은 성매매女

300명 사살 우크라 드론조종사…게임만 하던 20대 아이

홍준표 “우리가 내쫓은 이준석은 두 번이나 이겼다”

카페 천장 뚫고 끼인 남성… 온몸엔 배설물 ‘범벅’

[속보]파주 여관서 50대女 흉기 사망 발견…동숙男 긴급체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2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