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떼였다" 티몬·위메프 입점 소상공인…"집단소송 준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돈 떼였다" 티몬·위메프 입점 소상공인…"집단소송 준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7-26 07:01

본문

뉴스 기사
티몬·위메프 미정산금 규모 1700억원
정부 대책에 "소상공인은 2순위…불안"

quot;돈 떼였다quot; 티몬·위메프 입점 소상공인…quot;집단소송 준비quot;

[서울=뉴시스] 김금보 김근수 기자 =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Qoo10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티몬왼쪽 사진과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티몬 본사에서 물건 훔친다는데 얼마나 화가 났으면…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네요. 집단소송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면서 해당 플랫폼에 입점해 대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하나둘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판매자셀러가 글을 올려 "집단소송 준비중이신 분 없냐"며 "1000만원 정도 물려서 다른 일 제쳐두고 대응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이미 지난 10일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 등에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해 피해를 본 셀러들끼리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진행하자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달린 79개의 댓글 중 대부분은 "집단소송을 함께 하고 싶으니 채팅방 참여코드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같은 날 위메프/티몬/큐텐 등 미정산 셀러 모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개설됐다.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오픈채팅방의 인원은 1086명이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셀러에게 주지 않은 미정산금 규모는 1700억원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 셀러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에서는 "앞으로 8월, 9월 미정산금까지 합하면 5000억원이 넘지 않겠느냐", "총 금액 1조5000억 예상한다"는 반응이 오갔다.

해당 채팅방에서 밝힌 각자 미정산 피해 금액은 100만원부터 70억까지 다양했다.

NISI20240725_0001612669_web.jpg

[서울=뉴시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 등에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해 피해를 본 셀러들끼리 집단 소송을 진행하자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4.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티몬·위메프 사태가 지속되자 관계 부처는 지난 25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협동 대응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같은 날 오후 위메프·티몬의 소비자에 대한 대금환불 의무,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판매자에 대한 판매대금 미정산 현황을 조사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 소비자원에 전담반을 꾸려 집단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추후 상황에 따라 민사소송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 대책에 피해 셀러들은 "소비자를 먼저 구제하고 나서야 소상공인, 영세사업자 순으로 구제할 것 같다", "우리는 2순위"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셀러들과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변호사는 "셀러에 대한 구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일단은 집단 소송 여부를 좀 더 두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대책이 셀러들보단 소비자 보호에 조금 더 집중돼 있는 측면이 있다"며 "민사소송을 하게 되면 셀러들이 돈을 받는 게 우선이니 티몬에 대한 집행권원 확보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셀러들을 직접 구제하는 수단은 아니지만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형사책임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게 정산받은 상품대금을 티몬은 각 셀러들한테 정산해 줘야 하는데, 이를 행하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보관자 지위가 인정된다"며 "그 돈을 임의로 사용할 경우 업무상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종원♥ 소유진, 붕어빵 아들딸 공개
◇ 신입 초봉 3억8000만원…역대급 지원자 몰려
◇ 소희, 15세 연상 남편과 웨딩화보 공개
◇ 성유리, 지하철에 떴다…강남 거리서 미모 과시
◇ 이상민, 성형수술 후 달라진 얼굴…날렵해진 턱선
◇ 추사랑 폭풍성장 근황…몰라 보게 예뻐졌네
◇ 손미선 "전 남편에 일주일에 3~4일씩 맞아"
◇ 성형 고백 홍수아, 알프스 소녀 변신…몰라보게 예뻐져
◇ "왜 하필"…황정음 애인 김종규에 악플 쏟아져
◇ 안와골절 박규리, 한쪽 눈 감은 채 근황 공개
◇ 감사합니다 황건웅, 혼수상태서 회복하나
◇ 가수 현진영 "한강에 뛰어내린 적 있다"
◇ 뱀뱀 의미심장글 "잠들어 깨고 싶지 않다"
◇ 강경준, 불륜 합의…장신영과 이혼은 안해
◇ 정주리 "아이 다섯 모두 계획 없이 임신"
◇ 김구라, 4살 딸과 사는 집 최초 공개
◇ 이혼 박지윤, 자녀들과 근황 공개
◇ 노사연 "이무송 불쌍…어쩌다가 나를 만나서"
◇ 54세 노총각 심현섭, 11세 연하와 결혼한다
◇ "550억 건물주"…이정재, 청담동 빌딩 또 샀다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5
어제
3,216
최대
3,216
전체
550,7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