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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가상화폐 수도" 트럼프 당선에 비트코인 폭등…7만6천달러 최고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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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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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6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 50분서부 시간 오후 2시 5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16% 오른 7만5914달러1억635만 원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 치러졌던 전날 사상 처음 7만500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7만3000달러∼7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인 현지시간 6일 7만6000달러선도 넘어서며 최고점을 7만6500달러까지 높였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1.86%, 솔라나는 14%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17.21% 급등하는 등 가상화폐 대부분이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을 옥죄던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유세 기간 동안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수차례 표명했다.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또 "비트코인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는 투명한 규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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