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려면 돈부터 보내세요" 너도나도 이동네 집사러 몰린다 [부동산360]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집 보려면 돈부터 보내세요" 너도나도 이동네 집사러 몰린다 [부동산360]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4-07-28 06:51

본문

뉴스 기사
성동구 아파트값 0.52% 상승…강남구 이어 최고


quot;집 보려면 돈부터 보내세요quot; 너도나도 이동네 집사러 몰린다 [부동산360]
서울 성동구 일대 아파트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40대 직장인 A씨는 몇 달째 갈아타기 매물을 찾던 중,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 대단지 매물을 보려 부동산에 연락했다. 그런데 부동산에서는 “현재 호가에 집을 사려면 계약금부터 넣어야 집주인이 집을 보여줄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집값 회복세 속 찾아오는 사람은 늘다 보니, 살 사람이 아니면 아예 집도 안 보여준단 것이다. A씨는 “부동산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체감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과 거래량이 살아나는 가운데, 성동구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찾는 발길이 늘어나며 최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일부 집주인들은 집 실물을 보여주지 않는 매도자 우위 현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동구는 7월 넷째 주22일 기준 성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2% 올랐는데, 이는 강남구0.5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앞서 7월 셋째 주에는 전주 대비 0.6%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북권에서는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셈으로, 특히 금호·하왕십리동 등의 역세권 위주로 매수세가 불붙는 분위기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약 3개월간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 상위권에는 강동·송파구 초대형 단지뿐만 아니라 성동구 내 단지들도 포함됐다. 상위 20개 단지 중 하왕십리동 ‘센트라스’65건는 9위,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57건는 12위, 행당동 ‘행당한진타운’52건은 2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주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올랐다. 상승 거래뿐만 아니라 신고가 거래도 이어졌다. 가령 센트라스 전용 59㎡는 이달 6일 최고가인 14억8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전용 115㎡도 이달 3일 24억6000만원13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2차’ 전용 84㎡는 지난 6일 19억2000만원12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 가격16억7000만원·4층 대비 2억5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113㎡은 2021년 9월 당시 최고가 25억원5층에 팔렸는데, 지난해 중개거래 기준 21억원대까지 실거래가격이 내렸지만 지난달 25억원13층에 팔렸다.

성동구 내 주요 단지는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 수요가 많은 편으로 여겨진다. 성동구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장마철인데도 방문하거나 문의하는 30~40대 손님이 많다”며 “상승 거래 가격이 찍히니 호가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부동산 회복세로 매수심리가 자극되며 지난해부터 집값이 오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이어 성동구 등으로 매수세가 이동했단 분석이 나온다. 성동구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4179건으로, 석 달 전4886건과 비교해 14.5% 감소했다.

20240309050054_0.gif


keg@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한국을 북한으로 ‘대형 실수’, IOC 위원장 윤 대통령에 사과 [파리2024]
▶ 男배우 엉덩이 만지고 “내 손이 호강하네”?…‘성희롱 논란’에 결국 ‘사과’한 女배우
▶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 구제역 결국 구속…“2차 가해 우려”
▶ 이준석, 국회의원 첫 월급 공개…“세후 992만 2000원”
▶ 히딩크 "2002 월드컵 당시 축협과 불화…선수 명단 제안 거절"
▶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인천공항는 사설업체 ‘고소’, 인권위엔 ‘진정’ 접수돼 조사 착수
▶ ‘이것’ 물리면, 고열·발작·마비·사망까지…전국에 ‘경보’ 발령
▶ “만신창이 됐다” 추락한 천재 청년의 티몬…15년 뒤 이렇게 될 줄은
▶ 30대 동탄맘 “4살·18개월 딸에 명품 목걸이랑 신발, 돈 상관없다”…외신 깜짝 놀랐다
▶ 유아인 측 “동성 성폭행 사실 아냐, 사생활 추측 자제해달라”…공식 입장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80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87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