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영국 판보로 에어쇼 참가…미래항공 우주기술로 유럽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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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판보로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싱가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힌다. 항공우주·방산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어 전 세계 44여개국 약 1300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6개 공간고정익·회전익·위성·Mamp;S·무인기·기체을 구성하고, KF-21, FA-50, LAH, 수리온 등과 차세대통신위성, 소형다기능비행체모듈AMMAV, 인공지능AI 파일럿을 연계한 최신 가상공간VR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했다. 또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의 협력사로 쌓아온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알렸다. KAI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주력기종과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으로 초연결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이고, 영상을 시연했다. 미래 전장에서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했다. KAI는 지난 2월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위해 AI 파일럿,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개발에 102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KAI가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은 2022년 폴란드에 FA-50 48대 4조 2000억원 규모의 수출에 성공하면서다. 앞으로는 수출 플랫폼을 다변화해 K-방산 열풍을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판보로 에어쇼에서 KAI는 폴란드,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기존 수출국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항공기 운용 현황을 살피고, 추가 수출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 영국, 사우디, 베트남 등 신규 시장의 정부 관계자와 항공·우주 관련 주요 업체 경영진에 전투기, 헬기 등 주력 플랫폼을 소개하고, 시장 개척과 미래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폴란드 대규모 수출을 시작으로 중부유럽사무소와 영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유럽시장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출은 물론 미래사업 파트너십도 강화하여 동남아 안보벨트에 이은 유럽 안보벨트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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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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