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들하다고? 줍줍은 달라"…무순위 2가구에 8만4천명 몰렸다 > 경제기사 | economics

세종에서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풀려 8만4000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한 ‘세종 리첸시아파밀리에 H3블록산울마을6단지’ 무순위 청약 2가구에 총 8만4382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4만2191대 1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타입은 ▲전용 84㎡ B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4만9755명이 몰렸다. ▲전용 84㎡ C타입도 1가구 모집에 3만4627명이 몰리며 경쟁이 치열했다.

이 단지는 2021년 1월 분양 당시의 분양가로 주변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됐다. 분양가는 전용 84㎡B는 4억6780만원, 전용 84㎡C는 4억5850만원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나 세대주인 미성년자면 청약을 넣을 수 있고, 재당첨제한,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 제한이 없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도 평균 685.5대 1로 마감하며 흥행했다.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신혼부부 특별공급 전용 84㎡ 1가구에는 1182명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신혼부부 특별공급 전용 59㎡ 1가구에는 189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세종 리첸시아파밀리에 H2·H3블록은 지난 3월 입주 단지로 아직까지 성사된 거래는 없다.

다만 맞은편에 있는 ‘해밀마을 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6억7500만원에, 전용 59㎡는 4억39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 기준 시세가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높다.

이번에 진행된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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