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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사태 재현?" 떠오른 악몽…판매자들도 연쇄 부도 우려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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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07-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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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에 3년 전 머지포인트가 떠오른다는 말이 많습니다.

소비자들이 환불을 위해 본사로 찾아간 것도 판박이였습니다.

당시 포인트를 충전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며 홍보했던 머지포인트, 그런데 갑자기 가맹점을 제한하고 환불도 어려워졌습니다.


피해 소비자들은 곧장 본사로 달려갔습니다.

이렇게 본사를 찾아간 소비자들만 일부 환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더 분노를 키웠는데요.

비슷한 사건을 겪은 소비자들이 이번에 곧바로 위메프 본사를 찾아간 이유입니다.

온라인에선 "머지 때를 생각하면 새벽에 직접 찾아간 게 마지막이었다", "온라인 환불도 하겠지만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머지포인트 사건, 어떻게 마무리됐을까요?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은 머지포인트, 거래를 중개한 이커머스에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지난해 10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2년이 지나서야 배상의 길이 열린 겁니다.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는 징역 4년, 권보군 CSO최고운영책임자엔 징역 8년과 추징금 약 53억 원이 선고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환불받지 못한 피해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는 주로 소비자 피해가 컸다면, 이번 위메프 사건에는 판매자들의 대금 문제도 걸려 있어 후폭풍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정재우 기자 jung.jaew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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