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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2% 역성장…"민간소비‧투자 부진, 전분기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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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7-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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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늘고 민간소비#x2027;건설투자#x2027;설비투자 부진…6분기 만에 역성장 한은 "전분기 대폭 성장 기저효과…상반기 2.8% 성장"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1.3% 감소 "올해 우리 경제 5월 전망2.5%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흐름 예상"

황진환 기자

지난 2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4분기-0.5% 이후 6분기 만에 최저치다. 수입이 늘고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설비투자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지난 1분기1.3% 깜짝 성장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3% 성장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해,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가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교육 등가 소폭 증가했지만 재화소비승용차, 의류 등 부진으로 0.2% 감소했다.정부소비는 물건비를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주거용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자동차가 늘었지만,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가 줄어 2.1%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하고, 수입은 원유,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항목별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수출이 모두 #x2013;0.1%p를 기록했다.세부적으로는 민간소비 기여도가 0.1%p 줄었다. 정부소비는 0.1%p를 늘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기여도는 -0.2%p씩 내렸다. 순수출 기여도는 -0.1%p를 기록했다.

주체별 기여도는 민간이 -0.2%p, 정부가 0%p를 기록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축산업과 어업을 중심으로 5.4% 증가했다. 제조업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어 0.8%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등이 늘었지만 정보통신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 감소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2%을 하회했다.

한편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2020년 3분기2.2% 상승 전환한 이후 2022년 3분기0.4%까지 9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다 2022년 4분기-0.5% 역성장했다.지난해 1분기0.4%부터는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왔지만 전분기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에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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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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