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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일자리 찾기 어려워"…구직활동 중단 24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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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1-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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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쉬는 사람이 1년 새 24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에서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8000명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생산 가능 연령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36.8%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재학·수강 등’20.0%, ‘쉬었음’15.8% 순이었다. 특히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5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8만명 늘었고 70대와 20대도 각각 6만5000명, 5만4000명 증가했다. 이유는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청년층에서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30.8%로 가장 많았다.

비슷한 사유인 ‘일자리가 없어서’라는 응답은 9.9%,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20.9%, ‘몸이 좋지 않아서’16.0% 순이었다. 청년층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 인구는 336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7000명 줄었다. 임금 근로 취업 희망자의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근무 여건’31.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수입·임금수준’ 응답은 27.3%로 두 번째였다.

반면 창업 희망자의 주요 고려사항은 ‘수입’48.3%, ‘자신의 적성 및 전공’25.9%, ‘자본금 규모 및 성장 가능성’16.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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