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국민 사과…"무안공항 사고,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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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제주항공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의 착륙 중 추락 사고와 관련해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9시 3분경 방콕-무안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무엇보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김 대표이사는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은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써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김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서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항공은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하고 사고 상황과 인명피해 등을 확인 중에 있다.
◆다음은 제주항공 대국민 입장 전문.
먼저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방콕-무안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은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써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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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yyjlo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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